옥외광고는 처음 접하는 분야였습니다. 평소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가끔 보긴 했지만, 그 작은 옥외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과 업계의 폐쇄적인 특성을 알게 되면서, 단순한 공부만으로 쉽게 만들어질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았습니다.
실제 옥외광고 대행사를 방문하여 업계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광고를 집행하려는 광고주가 광고 매체를 운영하는 매체사와 직접 거래하지 못하고, 여러 대행사와 미디어 제작사(랩사)를 거치면서 중간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는 문제를 확인했습니다. 일부 정직한 사례를 제외하면, 광고주는 불필요하게 높은 비용을 지출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외광고 견적 시장의 불투명한 부분을 공개하고, 광고주가 매체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는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더 낮은 단가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매체사는 영업 인건비 절감과 새로운 마케팅 채널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화면 설계부터 유저 플로우, 서비스 마케팅 전략, BM 캔버스, JIRA 일정 관리, 입점 제안서 작성 등 서비스 기획 및 관련 서류 작업을 전반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4월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 3만여 개 매체의 입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