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업부에서는 중국에서 소싱한 드라이기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국내용 설명서를 제작하며, 상세 페이지를 구성하여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중국에서 제품을 실은 배가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에 따라 제품 촬영이 불가능해져 예정된 런칭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졌습니다.
입항 즉시 제품을 출고할 수 있도록 미리 상품 이미지를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했기에, 중국 업체로부터 제품 사진을 받았으나 품질 문제로 랜딩 페이지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직접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프런과 클래스101을 통해 3D 모델링을 독학하고, 추가로 텍스처링 및 이미지 보정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였습니다. 이후 Cinema4D를 활용하여 제품을 렌더링함으로써 계획된 런칭 일정에 맞춰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크기를 기반으로 한 모델링 데이터가 확보되었기에, 드라이기 거치대를 디자인하고 특허를 출원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설계하였고, 최종적으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3D 모델링의 한계도 존재했기 때문에 일부 모델들은 직접 드로잉하여 광고 소재 및 랜딩 페이지 제작에 활용하였습니다.
이처럼 3D 모델링, 텍스처 적용, 이미지 보정, 랜딩 페이지 제작, 드라이기 거치대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100% 참여하여 예정된 일정에 맞춰 국내 판매를 진행하였으며, 약 2개월 후 실제 제품 촬영을 마친 뒤 광고 이미지를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