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 사업부에서 첫 PM 직무를 맡으며 일정 관리를 하던 중, 비교적 간단한 프로젝트임에도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여러 클라이언트로부터 동일한 수정 요청을 반복적으로 받으며, 잦은 수정으로 인해 프로젝트 마감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도 늦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리셔들의 역량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개발 소스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워드프레스로 개발하는 경우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플러그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플러그인 선택 기준과 사용법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핵심 해결책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퇴근 후 개인 호스팅 서버를 구축하고, 직접 다양한 플러그인을 설치해 기능을 테스트하며 실용적인 가이드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 후에는 이를 팀원들에게 공유하며, 정기적인 스터디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점차 실력이 향상된 팀원들에게 플러그인 리서치 방법을 공유하고, 직접 주도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팀원들의 업무 역량과 동기 부여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기존 2~3개월이 걸리던 프로젝트를 테마별 마이그레이션 전략과 플러그인 활용 가이드를 적용해 4~6주 내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약 50%의 리소스 절감 효과를 거두며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